Slice Fractions (분수 쪼개기 놀이) - 교육용 게임 리뷰
<Slice Fractions>
교육용 게임을 찾을 일이 있어 찾아보던 중 나온 게임
굉장히 직관적인 게임 제목인데 말그대로 용암 조각을 슬라이싱하며 분수의 개념에 대해 배우는 게임이다.
대상 연령대가 6-12살인만큼, 수를 잘 모르는 아이가 하더라도 게임 속 나오는 숫자가 게임 플레이 하는데에 아무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.
다수의 수상도 한 게임인 듯 하여 지금 찾고 있는 주제에 딱 맞아 선정!
리뷰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검색하면 나오는 한국어 무료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.
아래는 수상 목록
*** Best of 2014 -- App Store, Apple ***
*** Editors’ Choice -- App Store, Apple ***
*** Editor’s Choice for Excellence in Design -- Children’s Technology Review ***
*** Winner of a Parents’ Choice Gold Award 2014 ***
*** Gold Medal Winner 2014 -- International Serious Play Awards ***
*** Best Family Friendly Game 2014 -- Indie Prize Showcase Awards ***
출처 https://play.google.com/store/apps/details?id=air.com.ululab.SliceFractions&hl=en_US
레벨은 나누기의 개념을 배울 수 있는 '나누기'부터 게임을 차근차근 플레이하며 쌓은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'덧셈'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.
1이란 크기의 용암으로 1의 얼음을 녹일 수 있다는 게임 속 룰을 통해서 어른들이 설명해주기 힘든 수학적 능력을 키울 수 있다.
나도 아이들에게 수학개념을 설명 할 때 항상 실수한 것이지만, 아이들은 내가 당연하게 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당연하게 모르고 있다!
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조차 일상 속의 수많은 연습으로 키워진 것이다.
이 게임이 좋은 것은 그 당연한 것부터 시작해준다는 점이다.
또한 레벨 디자인이 다양하여 수학적 능력과 더불어 사고력도 키울 수 있을 듯
나를 더불어 지금 어른들은 수학을 배울 때 이런 창의적이고 재밌는 방식이 아니라 일단 머릿 속에 집어 넣은 후에 끝 없는 문제 풀이를 통해 이해를 하는 형식으로 수학을 해왔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설명이 불가하다.
물론 지금 학교에서 어떤 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, 가장 최근에 봤던 아이들이 하는 방식도 내가 했던 거랑 별 다를게 없어보였고..
무엇보다도 가르치는 어른들이 자기도 모르게 자기가 배웠던 대로 가르치는게 가장 문제이다.
분수의 개념은 아이들이 앞으로 수학을 하는데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개념이기 때문에 학년이 올라가서 문제 풀이를 할때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그 개념을 처음 배울 때는 이런 게임으로 부담감 없이 자연스럽게 배우는 편이 좋다.
수학을 조금 빠르게 배운다 해서 그렇게 앞서나가는 것도 아니고 늦게 배운다해서 그리 뒤쳐지는 것도 아니다.
어차피 잘 할놈들은 잘하고 못할 놈들은 못한다.
근데 지금까지의 수학 교육은 못할 놈들은 물론이고 노력하면 잘할 놈들도 떨궈왔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.
그러니까 적어도 중학생까지는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포기하지도 말고 천천히 마이페이스를 가지며 하자!
*플레이영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