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월 25일 목요일 확진 판정 둘째 날

어제부터 콧물이 심했는데 오전에도 정말 극심했다.
사실 머리 안아프고 열만 안 나면 살만하다.
근데 지금은 다른 이유로 살기 힘들어짐... 왜 그 기간과 겹쳐서 날 힘들게 하는가..!

 

부드러운 것과 단것만 생각나서 장을 봤다. (물론 B마트)
몸이 완전히 좋아지면 스파게티 해 먹어야지...!!

 

 

밥먹기 싫어서 후레쉬베리 하나 까먹고 약 먹었다.
밥은 먹기 싫어도 빨리 낫고는 싶으니까 약은 잘 챙겨 먹어야 함..

일하기 전에 먹은 밥


일을 시작할 오후 4시 무렵부터 졸음이 오더니 일이 끝나고 나니 머리가 아프다..

진짜 너무 졸리고 머리도 무겁고 나른하고 그냥 온몸의 기관들이 나 일하기 싫다고 난리를 치는 느낌이지만 약은 먹어야 하니 죽 하나 까먹었다.

나 그래도 겁나 잘챙겨먹는듯... 아파도 돼지는 어디 가지 않는다

일 끝나고 먹은 죽


아무리 생각해도 열이 나는 것 같아서 열을 계속 재봤는데 망할 미친 온도계가 계속 35.4도란다.
내가 잘못 쓰는 건지 이게 이상한건지..
사용방법 찾아보고 해도 계속 35도다.

 

니 눈엔 내가 외계인으로 보이냐?



아무튼... 하루 끝.

2월 25일 한줄평: 먹기 싫어도 잘 챙겨 먹는 진정한 돼지의 하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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